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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활용 사례 모음 – 지역 재생의 좋은 예

by knowledgeof 2025. 5. 12.

북카페로 바뀐 폐교의 모습

1. 폐교, 사라지는 공간에서 다시 살아나는 공간으로

한국은 저출산과 인구의 감소, 도시 집중화 현상으로 인해 수천 개의 학교가 문을 닫고 있다.

한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공간은 인적이 끊기고 잡초가 무성한 폐허로 남기 일쑤다.

그러나 최근 사이, 폐교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과거의 교육 공간이 이제는 마을의 문화 거점, 복합 커뮤니티 공간, 체험관광지, 사회적 기업의 활동 무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재건축이나 철거가 아닌, 기존 건축물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방식은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정체성을 보존하는 효과도갖고 있어상당히 각광받고 있다.

2. 대표적인 폐교 활용 성공 사례

책마을해리(전북 고창) 전북 고창군 해리면에 위치한 해리초 나성분교는 2009년 폐교된 뒤, 지역 작가들이 힘을 모아 '책마을해리'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는 북카페, 도서관, 창작실, 전시 공간 등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역 출판사와 협업해 다양한 출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작가 레지던시와 독서 캠프도 활발하게 열려 지역 문화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연홍미술관(전남 고흥) 연홍도에 있는 금산초 연홍분교는 섬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미술관이다.

외벽을 화려한 벽화로 꾸미고, 교실 내부를 전시실로 구성하여 섬 전체를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었다.

폐교가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이자 관광객을 유인하는 문화시설로 바뀐 대표 사례다.

주민들과 협업해 운영되고 있으며, 섬마을의 경제 활성화에도 굉장히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③ 농촌체험휴양마을 '정문초 체험센터'(경기 화성) 경기도 화성시의 정문초등학교는 폐교 이후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정문초 체험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곳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체험, 농촌교육 프로그램,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판매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고, 마을공동체 중심의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폐교를 지역 자립 기반으로 전환한 사례로, 공간 활용과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연친화적 캠핑장 '옛날학교'(충북 제천)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옛날학교 캠핑장은 폐교 건물과 운동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복고풍 감성 캠핑장이다.

교실은 숙박 공간, 운동장은 텐트 존으로 활용되며, 주말마다 가족 단위 캠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인근 농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교류할 있는 구조를 갖췄다.

3. 왜 폐교는 지역 재생에 효과적인가?

폐교는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이 아니다. 수십 년간 지역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온 장소로서, 지역민의 기억과 정서가 담긴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를 철거하는 대신 '다시 쓰기'로 전환하면 주민들의 반발도 줄이고, 도시의 스토리텔링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폐교는 비교적 넓은 대지와 튼튼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비용 대비 효율이 높고, 복합 용도로 전환하기 쉬운 장점도 있다.

지역마다 필요한 기능-문화, 체험, 창업, 복지, 교육-을 반영해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폐교를 기반으로 관광지는 외부 유입을 통해 소비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고용도 만들어낼 있다.

예를 들어 미술관형 폐교는 작가와 운영인력을, 캠핑장형 폐교는 청소, 식음료, 체험 강사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결과적으로 폐교는 '유휴 공간'에서지역 성장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4. 지속가능한 폐교 활용을 위해 필요한 것들

폐교를 단기적인 관심으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

단순 리모델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할 있는 주체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 민간의 기획력, 지역 주민의 참여 균형 있게 어우러져야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이 있다.

또한 지역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활용은 오히려 예산 낭비로 이어질 있다.

주민 의견 수렴, 지역 현황 조사, 시범 운영 등의 과정을 거쳐 탄탄하게 계획된 폐교 활용 프로젝트는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열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