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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들의 성지, 폐교 출사 명소 베스트 7

by knowledgeof 2025. 5. 11.

사진작가들의 성지가 된 캠핑장의 모습

폐교가 출사 명소로 사랑받는 이유

사진가들은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극적인 장면, 낡은 사물과 공간이 자아내는 서사를 찾는다. 그런 의미에서 폐교는 그 자체로 완벽한 피사체이며 배경이다. 인위적인 장치 없이도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이 펼쳐지고, 시대가 멈춘 듯한 공간은 프레임 속에서 시간의 밀도를 더한다. 자연과 건축, 인간의 흔적이 공존하는 폐교는 일상과는 다른 감각을 자극하며, 특히 레트로혹은 로컬 감성을 표현하려는 작가들에게 큰 영감을 얻게 한다. 날씨나 시간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아침 이슬이 맺힌 운동장, 오후 햇살이 스며든 교실, 해질녘 그림자가 늘어진 복도. 모든 순간이 사진이 되는 곳, 그래서 폐교는 지금도 많은 사진가들이 선호하는 감성 출사 성지이다.

베스트 출사 명소 ① 전북 고창 '책마을해리'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의 나성분교를 리모델링한 책마을해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폐교 리모델링 사례이자 출사 명소다. 이곳은 교실 하나하나가 책으로 가득 차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북카페 인테리어가 이색적이다. 오래된 나무 바닥, 칠판, 창틀은 그대로 보존돼 있어 복고 감성을 담기 좋다. 특히 햇살 좋은 날 오전 시간대엔 교실 안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부드럽고, 피사체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연출해 준다.. 리모델링 후에도 학교의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아 교실·복도·운동장 등 다양한 구도로 촬영이 가능하며, 북촌 한옥마을과 비슷한 고즈넉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고 싶은 이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다.

베스트 출사 명소 ② 강원 삼척 '미로정원'

두타분교를 리모델링한 강원도 삼척의 미로정원은 폐교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정원, 체험장, 북카페가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외관은 학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채 쇄신되었다. 출사 포인트로는 운동장 한가운데에 놓인 외딴 나무와 벽면의 벽화, 교실 안에 남은 낡은 책상 등이 있다. 초록이 짙은 계절에 방문하면 자연의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이 맞닿는 장면을 담을 수 있어 인물 출사나 풍경 중심의 사진 모두에 적합하다. 특히 비가 온 뒤에 드리운 안개와 평화로운 정원은 필름 사진작가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테마다.

베스트 출사 명소 ③ 전남 고흥 '연홍도 연홍미술관'

전남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에 위치한 연홍미술관폐교를 리모델링한 섬 속 미술관으로, 바다와 예술, 학교의 감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학교 운동장을 따라 펼쳐지는 야외 작품들과 교실 안 전시 공간은 다양한 프레임 구성이 가능하며, 섬마을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노을 시간대에 운동장에서 촬영하면 따뜻한 주황빛이 전경 전체를 감싸는 장면이 연출된다. 실내외 조형물뿐 아니라 건물 외벽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장소로 추천된다.

베스트 출사 명소 ④ 강원 원주 '문막 달콤이네 캠핑장'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달콤이네 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가족형 캠핑장으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학교 운동장을 캠핑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넓은 부지와 조용한 환경이 매력이다. 특별한 세팅이나 소품 없이도 학교 건물 자체가 주는 분위기 덕분에 감성적인 풍경 사진을 찍기에 좋다. 특히 아침 안개 낀 운동장은 인물 없이도 풍경 자체로 감성을 자아내는 촬영 포인트가 된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하늘과 배경이 자연스러운 장면을 만들어주며, 간단한 일상풍 출사에 적합하다.

베스트 출사 명소 ⑤ 충북 제천 '옛날학교 캠핑장'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 위치한 옛날학교 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캠핑장과 복고풍 감성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이다. 낡은 교실과 창문, 교무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사진가들이 필름 카메라나 빈티지 스타일로 출사 하기에 매우 좋은 장소다. 야외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캠핑과 출사를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에게 인기다.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폐교 특유의 고요함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야간 촬영도 할 수 있다.

베스트 출사 명소 ⑥ 강원 춘천 '늘솔길 캠핑장'

강원도 춘천시 가리산 자락에 위치한 늘솔길 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자연 친화형 캠핑장이자 출사 명소다. 오래된 학교 건물과 숲,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내뿜는다. 특히 여름철엔 계곡 옆 그늘진 숲속에서 자연광을 이용한 인물 사진이 인상적이며, 교실 앞 마당과 운동장에서의 아침 촬영은 고요함과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진 장면을 만들어낸다. 폐교의 정취와 자연을 함께 담고 싶은 사진가들에게 추천되는 장소다.

폐교 출사의 에티켓과 유의사항

폐교는 공공시설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민간 소유 또는 지역 재산으로 전환되어 있다. 따라서 무단 출입보다는 반드시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정식으로 개방된 공간만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시설물 훼손이나 쓰레기 투기 없이 깨끗하게 사용하고, 가능하면 지역 상점 이용 등 소소한 지역 경제 기여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촬영에 삼각대나 조명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전 문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소규모 촬영이라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 또한 폐교 내부 촬영 시에는 안전에 유의하고, 오래된 구조물이 있는 경우는 위험하니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