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폐교를 임대하거나 매입하려면? 몰라서 못 받는 폐교 활용 절차 총정리

by knowledgeof 2025. 5. 5.

유휴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창업 공간으로 활용한 모습

왜 폐교 활용이 주목받는가?

최근 몇 년 사이, 농산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적으로 폐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198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3천 개 이상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

과거에는 폐교가 방치되거나 철거되곤 했지만,

지금은 문화공간, 창업기지, 카페, 복합문화센터 등으로 재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폐교를 임대 혹은 매입하여

다양한 창업 아이템이나 지역 문화 프로젝트로 연결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이 절차나 신청 방법을 몰라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부터 폐교 임대·매입 절차부터 주의사항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구조적으로 정리해보겠다.

폐교 임대 vs 폐교 매입, 뭐가 다른가?

폐교를 활용하기 위해선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① 임대(대부) / ② 매입(매각) 방식이다. 두 방식은 접근성과 비용, 소유권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 임대(대부): 일정 기간 동안 사용권을 부여받는 방식. 소유권은 교육청(지자체)에 있음.
    → 장점: 초기비용 저렴, 공공기관 지원 가능
    → 단점: 시설 개보수 제한, 계약 연장 불확실
  • 매입(매각): 해당 부지를 직접 매입해 소유권을 갖는 방식.
    → 장점: 장기 운영 가능, 시설 자유도 높음
    → 단점: 초기 자본 필요,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복잡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활용 목적과 예산, 사업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폐교 임대 신청 절차는 어떻게 되나?

  1. 교육청 공고 확인
    → 지역 교육청(도교육청 또는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폐교 대부 공고’ 또는 ‘유휴시설 임대 공고’를 검색한다.
  2. 사업계획서 작성
    → 창업 목적, 활용 계획, 예상 수익, 지역 기여도 등을 포함해야 한다.
    → 지역문화, 공동체 활성화, 청년창업 등 공익성이 강할수록 가산점.
  3. 현장 실사 및 평가
    → 교육청 담당자 및 심사 위원단이 실사를 진행하며, 사업 적합성을 판단한다.
  4. 계약 체결
    → 통상적으로 3~5년 단위 계약이며, 성과에 따라 연장 가능.

폐교 매입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

  1. 폐교 부지 매각 공고 확인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또는 각 시·도교육청 사이트에서 매각 공고를 확인한다.
  2. 입찰 참여
    → 일반 입찰 또는 제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서류(사업계획서 포함)를 제출해야 한다.
  3. 낙찰 및 계약 체결
    → 낙찰 후 매매계약서를 체결하며, 매매대금은 정해진 기한 내 일시납 또는 분할 납부.
  4. 용도변경 및 건축 리모델링 허가
    → 교육시설이었던 건물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려면 지자체의 용도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폐교 활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

  • 건물 노후도 확인
    → 폐교 대부분은 30년 이상된 건물이다. 전기·수도·하수도·보일러 시스템 등 인프라 상태 점검 필수.
  • 토지 용도 확인
    → 교육용 시설에서 상업/문화시설로 전환 시 ‘용도지역’ 확인 필요. 도시지역인지, 준농림지역인지 여부도 중요하다.
  • 지역 주민과의 관계 구축
    → 폐교 재생 사업은 마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특히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서 반대 의견이 많을 경우 추진이 어려워질 수 있다.

몰라서 놓치기 쉬운 지원금 제도

폐교 활용 사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 사업 (농림축산식품부)
    → 최대 5억 원까지 리모델링 및 콘텐츠 개발 지원
  •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시설 구축 (보건복지부)
    → 노인 복지시설, 돌봄센터 등으로 전환 시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 청년마을 조성 사업 (행정안전부)
    → 청년 창업가를 위한 거주 공간 + 창업 공간 패키지 제공
  • 기타 지자체별 맞춤형 공모전
    → 강원, 전북, 전남, 경북 등은 자체 예산으로 공모 형태 지원

폐교 활용, 준비는 '정보력'이 결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폐교 같은 거는 기관이 아니면 못 하지 않나요?”라는 편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개인, 청년단체, 마을기업도 폐교를 임대 또는 매입하여 충분히 사업화한 사례가 많다.

핵심은 정보력과 제안력이다. 누구보다 먼저 폐교 활용 공고를 확인하고,

제대로 된 기획서로 어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제는 폐교가 단순히 버려진 공간이 아니다.

‘활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저렴한 창업 공간이자, 콘텐츠 실험장이고, 새로운 커뮤니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폐교 활용 준비 방법

폐교를 활용한 창업이나 프로젝트는 막연하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준비할 수 있는 실천 항목이 분명히 존재한다.

첫째, 내가 관심 있는 지역의 교육청 홈페이지를 즐겨찾기하고,

정기적으로 ‘유휴시설’, ‘폐교’, ‘대부’ 관련 공고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둘째, 이미 폐교를 활용 중인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성공한 모델의 공통점을 분석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셋째, 활용 목적에 맞는 사업계획서 템플릿을 미리 준비해두면 기회가 왔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렇게 준비해두면 ‘정보를 알고 있어도 행동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과 달리,

당신은 실행하는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