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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작은 도서관 + 스터디카페’로 전환하는 법 성공 포인트는 인테리어가 아니라 “조용함 설계”다폐교를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로 바꾸는 아이디어는 직관적으로 좋아 보인다.이미 교실이 있고, 책상 놓기 쉽고, “학교”라는 이미지도 공부랑 잘 맞으니까.근데 실제로는 망하는 케이스도 많다. 이유는 대부분 하나다.조용해야 할 공간이 조용하지 않게 운영됨.그래서 오늘은 “조용한 공간 설계” 중심으로 성공 포인트만 정리해 보겠다.1) 핵심 원칙: ‘조용함’을 정책으로 박아야 한다조용함은 분위기가 아니라 규칙 + 동선 + 공간 분리로 만든다.말해도 되는 구역 / 절대 말하면 안 되는 구역전화 가능한 구역 / 통화 금지 구역음식 가능한 구역 / 음료만 허용 구역이걸 안 나누면 이용자끼리 서로 눈치 보며 싸울 수 있다.2) 공간은 4가지 공간으로 쪼개면 안정된다폐교는 .. 2026. 1. 11.
폐교를 시니어 낮시간 커뮤니티센터로 살리는 운영 루틴 평일 오전만 꽉 채워도 공간은 살아난다폐교 활용이 어려운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꾸준히 와야 하는데, 주말 행사만으로는 공백이 생긴다.그래서 의외로 가장 안정적인 해법이 평일 오전(낮시간) 시니어 루틴이다.시니어는 시간대가 맞고, 수요가 꾸준하고, 만족도가 높으면 재방문이 거의 고정된다.폐교는 교실/강당/급식실 구조 덕분에 커뮤니티센터로 바꾸기에도 딱 좋다.1) 왜 ‘평일 오전 특화’가 먹히나오전~이른 오후가 시니어 활동 황금시간대한 번 루틴이 생기면 매주 같은 요일에 움직임생활권 내라면 버스/도보로도 접근 가능“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안정감이 있어서 참여 장벽이 낮음핵심은 “큰 이벤트”가 아니라 작은 루틴을 반복하는 것.2) 공간 구성은 4존이면 충분처음부터 크게 고치지 말고, 필요한 곳만 잡아도 돌.. 2026. 1. 10.
폐교를 반려동물 친화 공간으로 만들 때 꼭 필요한 규칙 “좋은 취지”로 열었다가 민원 폭탄 맞기 전에폐교는 운동장도 넓고 실내 공간도 많아서, 반려동물 친화 공간으로 만들기 딱 좋아 보인다.맞다. 잘만 설계하면 사람도 모이고 지역에도 활기가 돈다.근데 여기서 함정이 있다.반려동물 공간은 시설보다 규칙이 없으면 무조건 흔들린다.소음, 배설물, 안전사고, 주민 불만… 한 번 터지면 회복이 어렵다.그래서 오늘은 “이거만큼은 무조건 문서로 박아야 한다”는 필수 규칙을 정리해 보겠다.1) 출입 기본 규칙: “누가 들어올 수 있나”부터 명확히반려동물 공간은 대상이 명확해야 운영이 편해진다.등록된 반려견만 출입(동물등록 확인 권장)예방접종/광견병 접종 확인(연 1회 기준 등)공격성/입질 이력 있는 개는 입장 제한 또는 별도 조건보호자 동반 필수(무인 출입 금지)1인당 동.. 2026. 1. 6.
폐교를 ‘청소년 방과후 베이스캠프’로 살리는 방법 갈 곳 없는 시간에 “안전한 거점” 하나만 생겨도 동네가 바뀐다폐교 활용을 고민할 때, 제일 강력한 방향 중 하나가 청소년 방과 후 베이스캠프다.이건 화려한 시설이 없어도 된다. 핵심은 딱 세 가지.안전하게 머물 수 있고할 일이 있고(프로그램/동아리/공부)어른이 상주해서 관리되는 곳이 조건만 맞으면 폐교는 “비어있는 건물”이 아니라, 청소년에게는 하루의 중심이 된다.1) 왜 ‘폐교’가 방과 후 거점에 잘 맞나폐교는 청소년 공간으로 쓰기 좋은 기본 세팅이 이미 깔려 있다.교실이 많아 동아리/공부/휴식 공간 분리가 가능강당이 있어 공연·발표·체육까지 가능운동장은 야외 활동/행사에 최적마을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아 도보 접근성이 좋음무엇보다 “학교였던 곳”이라 부모·주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거부감이 적다.2) .. 2026. 1. 5.
폐교를 ‘생활기술학교’로 살리는 방법 목공·수리·재봉이 돌아가면 공간은 절대 안 죽는다폐교를 뭘로 바꿀지 고민할 때, 가장 실속 있는 선택지 중 하나가 생활기술학교다.화려한 전시나 큰 공연이 없어도, 생활기술은 “필요해서” 배우러 온다.즉, 유행을 덜 타고 재방문율이 높고 평일 이용률까지 잡기 좋다.1) 생활기술학교가 폐교랑 찰떡인 이유폐교는 이미 생활기술을 하기 좋은 구조를 갖고 있다.교실 = 강의실/작업실로 전환 쉬움기술실·과학실 = 공구/장비 놓기 최적창고/급식실 = 재료 보관, 세척 공간으로 활용 가능운동장 = 대형 목재 작업, 야외 작업/건조 공간으로 확장 가능무엇보다 “학교”라는 이미지가 기술 교육과 잘 맞는다.배우러 오는 사람도 심리적 장벽이 낮다.2) 공간 구성(최소 세팅으로 시작하는 법)처음부터 크게 만들 필요 없다. 3개만.. 2026. 1. 5.
폐교를 문화거점으로 바꾸는 3단계 로드맵 “일단 리모델링”부터 하면 망한다. 순서가 핵심이다폐교는 방치되면 관리비·안전·슬럼화 이슈로 지역의 부담이 된다.근데 방향만 잘 잡으면, 반대로 지역 문화 인프라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중요한 건 공사보다 순서다.아래 3단계대로 가면 시행착오를 확 줄일 수 있다.1단계: “무엇을 만들까”가 아니라 “누가 쓸까”부터 확정폐교 문화거점의 성패는 인테리어가 아니라 이용자 고정이다.그래서 첫 단계는 딱 3가지만 결정하면 된다. ① 1순위 이용층 한 명만 찍기청소년 중심 / 주민(중장년) 중심 / 예술인 중심 / 가족 중심이 중 하나를 1순위로 박아야 프로그램·운영시간·공간구성이 따라온다.② ‘한 문장 정체성’ 만들기예시)“매주 수업이 돌아가는 동네 창작학교”“주말마다 공연·전시가 열리는 작은 문화센터”이 문.. 2026.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