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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폐교를 마을 숙박형 연수원/워크숍 공간으로 활용하는 수익 구조

by knowledgeof 2026. 1. 14.

워크숍 공간으로 변신한 폐교의 모습

강당·교실·운동장이 “체류형 매출”로 바뀌는 모델

폐교 활용에서 가장 어려운 지점은 “꾸준한 운영비”입니다.
주말 행사나 체험 프로그램만으로는 공백이 생기고, 결국 공간이 다시 비기 쉽습니다.

그래서 최근 여러 지역에서 실효성이 높은 방향이 숙박형 연수원/워크숍(체류형) 모델입니다.
하루 방문이 아니라 1박 2일, 2박 3일로 ‘머무는 시간’을 늘리면 매출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폐교를 마을 숙박형 연수원·워크숍 공간으로 바꿀 때의 핵심 수익 구조와 운영 포인트를 정리하겠습니다.

1) 왜 폐교가 숙박형 연수원에 잘 맞는가

폐교는 원래 “단체 활동”을 위해 설계된 공간입니다.

  • 교실: 강의실/분임토의실로 전환이 쉬움
  • 강당: 메인 세션, 발표, 레크리에이션 가능
  • 운동장: 팀빌딩, 야외 프로그램 운영
  • 급식실/조리실: 식사 제공 동선(또는 케이터링) 구성 가능
  • 넓은 부지: 주차·버스 진입·물류 동선에 유리

즉, 연수원에 필요한 “규모형 인프라”가 이미 있습니다.

2) 핵심은 ‘숙박’이 아니라 ‘패키지’입니다

숙박만 팔면 경쟁이 숙박업과 붙습니다.
성공하는 곳은 숙박이 아니라 워크숍 패키지를 팝니다.

패키지 구성 예시

  • 공간 대관(강의실+강당+야외)
  • 숙박(레지던시/다인실/객실)
  • 식사(조식/석식 또는 케이터링 연계)
  • 프로그램(지역 체험, 강사 섭외, 팀빌딩)
  • 운영 지원(현장 스태프, 음향/빔프로젝터)

이렇게 묶으면 단가가 올라가고 예약도 단체 중심으로 안정됩니다.

3) 공간 구성(수익이 나는 기본 세팅)

처음부터 리조트처럼 고치지 않아도 됩니다. “연수원 기본값”만 만들면 됩니다.

① 교육존

  • 강당: 메인 강의/행사(음향, 스크린)
  • 교실 3~6칸: 분임실/회의실

② 숙박존

  • 교사 일부를 객실로 리모델링(다인실 중심)
  • 샤워실/화장실 동선이 핵심

③ 식사/휴게존

  • 급식실 활용 또는 케이터링/로컬식당 연계
  • 야간 휴게 공간(라운지)

④ 체험존(옵션)

  • 운동장: 야외 팀빌딩, 캠프파이어(가능 지역만)
  • 지역 연계 체험: 농촌체험, 로컬푸드, 공방 프로그램

4) 수익 구조는 ‘3층’으로 짜야 흔들리지 않습니다

연수원 모델은 성수기/비수기 차가 생기기 때문에 수익을 층으로 나눠야 합니다.

1층: 고정 매출(공간 대관)

  • 기업/기관 워크숍
  • 학교/동아리 MT
  • 공공기관 교육
  • 동호회 합숙

→ 평일을 채우는 핵심 매출입니다.

2층: 패키지 매출(숙박+식사+운영)

  • 1박 2일 기본 패키지
  • 2박 3일 심화 패키지
  • “운영지원 포함”을 옵션으로 붙이면 인건비를 매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3층: 부가 매출(로컬 연계)

  • 로컬푸드 도시락/케이터링
  • 체험 프로그램 수수료(공방, 농장, 투어)
  • 기념품/마켓(로컬샵)
  • 촬영 대관(광고/콘텐츠 촬영)

→ 숙박객이 소비하는 돈이 마을로 퍼지면서 “지역 설득”도 쉬워집니다.

5) 가격(요금)은 ‘공간+사람+시간’으로 설계합니다

성공하는 곳은 객실료만 받지 않습니다.

가격 설계 예시(구조)

  • 기본 대관료(강당+분임실)
  • 숙박비(인당/객실당)
  • 식비(선택)
  • 장비비(빔, 음향, 무선마이크)
  • 운영지원비(현장 스태프, 청소, 세팅)

이렇게 하면 “왜 비싸냐”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 선택하는 구조”가 됩니다.

6) 운영 포인트: 민원·안전·소음이 성패를 가릅니다

연수원은 야간 활동이 생기기 때문에 규칙이 없으면 바로 민원으로 갑니다.

필수 운영 규칙

  • 야외 활동 종료 시간(예: 22시 이전)
  • 음주/흡연 구역 명확화
  • 차량 동선/주차 규칙
  • 쓰레기/분리수거 기준
  • 화재·응급 대응 체계
  • 소음 민원 발생 시 조치(경고→중단)

특히 “마을 숙박형”이라면 주민과의 합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7) 마을형 모델의 핵심: ‘주민 수익 연결’이 있어야 오래갑니다

이 모델이 지역에서 살아남으려면, 연수원 매출이 운영자만의 돈이 되면 안 됩니다.

추천 연결 방식

  • 식사: 마을 식당/부녀회 케이터링 참여
  • 체험: 지역 농가/공방과 패키지 연계
  • 인력: 청소/관리/안내를 마을 일자리로 연결
  • 판매: 로컬푸드·기념품 판매대 운영

이 구조가 생기면 “왜 여기서 소음이 나냐” 대신
“그래도 우리 동네에 돈이 돈다”로 분위기가 바뀝니다.

8) 마케팅은 ‘단체’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개별 여행객을 잡으려 하면 숙박 플랫폼 경쟁이 됩니다.
연수원은 타깃을 단체로 고정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 기업/기관 교육 담당자
  • 대학교/동아리
  • 공공기관 워크숍
  • 강사/코치(합숙형 프로그램 운영자)

그리고 블로그/홈페이지에는
“수용 인원, 객실 구성, 분임실 수, 장비, 식사 가능 여부, 주차/버스 진입”
이 정보가 1순위입니다.

 

폐교를 숙박형 연수원으로 전환하면 공간은 단순 대관이 아니라 체류형 매출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숙박이 아니라 워크숍 패키지이며 수익은 대관–패키지–로컬연계 3층으로 짜야 안정적입니다.